
안녕하세요 상동더힐 통증의학과의원 원장 한해솔입니다. "처음엔 단순한 근육통인 줄 알았어요." 환자분은 85세의 고령 여성으로, 평소 고혈압과 위궤양을 진단받고 치료 중이셨지만, 비교적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해오신 분이었습니다. 약 2주 전부터 허리와 허벅지 부위에 뻐근한 양상의 통증이 서서히 시작되었고, 내원 3일 전부터는 허벅지 안쪽에 붉은 발진이 크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. 이 환자분의 경우는 요추 신경분절(L1L2)에 해당하는 부위에 대상포진이 발생한 케이스였습니다.허벅지 안쪽, 내전근 부위에 나타난 통증과 발진은 자칫 단순한 근육통이나 허리 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운 위치이며 큰 통증과 대상포진 발진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또한, 고령이면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..